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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자 목사님인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제목은 너는 지금을 이겨낼 수 있다
영어 제목 You’ll get through this 이다.
사실 책 내용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뻔하다고 할 수 있다.
“너는 지금을 이겨낼 수 있다” 이 책은 요셉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이야기? 라고 볼 수 있지만,
맥스 루케이도의 자신의 생각을 잘 녹여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책이다.
맥스 루케이도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분명했다.
성경에서 나오는 인물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하는 이야기이다.
물론 사람들마다 고통의 강도나 어려움의 깊이는 다르다. 그래서 섣부른 위로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이런경우들은 사회에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다니면서 뻔하게 듣는 위로의 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책은 그런 위로를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보통 교회를 다닐때 이러한 고난이 오거나 힘든 일이 닥치면
주변에서 기도를 안해서 그렇다거나, 은혜가 부족해서 그렇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사실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맞다고 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고난을 해결해줄께” 가 아니라
“우리에게 고난이 닥칠때 어떻게 해야하는가?” 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이 둘은 분명히 다른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책에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당신이 요셉처럼 최선을 다했는데 그 끝이 감옥이라면?
사실 우리의 삶에서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인생을 산다고하지만, 인생이 그만큼 친절해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다 이뤄지지 않는다.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들이 우리삶에 가득하고, 상수는 별로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좌절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좌절하고 절망하고 실망하게된다.
그러나 루케이도는 여기에서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또 이렇게 얘기한다.
하나님은 전폭적으로 관여하시고 내일 필요할 것을 보시고 당신의 상황을 오늘 시험으로 알맞게 활용하신다.
그래도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왜! 내가!” 라는 질문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왜 나에게 이런 고민이 있습니까?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옵니까? 라는 질문을 하지만, 저자는 “무엇을 위해”라고 바꾸라고 말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것을 해야하는가? 이러한 고난으로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의 책중에서 악에서 선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악->하나님->선으로 가는 그래프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같은 맥락으로서 악은 선으로 역전된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에게는 악 그 자체였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그 모든 일을 선으로 바꾸신다는 접근은
요셉의 이야기를 새롭게 볼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보여주었다. (뻔한 성경의 이야기가 아리나는 뜻이다)
그럼에도 자칫 잘못하면 뻔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위험은 있다.
아니면, 그게 나와 무슨상관인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점은 책의 약점이 될 수 있다.
책에 소개한 케이스 말고도 더 많은 케이스의 어려움들이 우리 주변에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어렵다면, 한번은 읽어서 위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