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18일에 나도 1년간 연장하면서 내용을 더 추가했고, 아래에 민트 가입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생활에 가장 필요한 3가지를
차, 통장, 핸드폰이라고 했었다.
오늘은 내가 개통했던 핸드폰에 대해 잠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요즘은 대부분 듀얼심이 잘 되니까 한 핸드폰안에 2개 이상의 번호를 해오는게 가능하다. 그래서 나도 일단 한국 번호는 살리고(급할 때 쓸 수 있으니까) 또 미국 번호를 새로 개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 개통하려고 알아봤으나, 한국에서 굳이 개통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일단 미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미국도 느리긴하지만 와이파이가 잘된다. 만약 핸도픈이 E-sim을 지원한다면 와이파이 상황에서도 개통이 잘된다.얼마전에 아이폰 14부터는 물리SIM을 없애고 다 E-SIM으로 한다고 했기에 모든 통신사들이 다 E-SIM을 지원한다. 따라서 핸드폰을 구매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e-sim을 통한 개통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미국에서는 통신료도 한국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 대형 통신사는 AT&T, T-mobile, Verison이 있다. 이러한 대형 통신사는 아무래도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SKT, KT, LGU+ 같은 대형 통신사이기 때문에, 이들의 가격에 맞춰져 있고 외국인인 우리가 쓰기에는 가격이 비싼 편이다. 물론 선불폰이라는 제도가 있긴하지만, 사실 오래살꺼면 선불폰은 이래저래 불편하기도 하다.
티모바일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45$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6만원 정도니까 그다지 비싼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대략 추천해주는 가격이 이정도이다. 당장 한푼이라도 아쉬운 유학생입장에서는 굉장히 비싸다고 할 수 있다. 한국도 이러한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들을 위해 알뜰폰이라고하는 MVNO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미국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미국도 메이저 통신사아래에서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경우들도 있다.
오늘 내가 소개하고 싶은게 바로 이런 MVNO 이다. 이름은 민트 모바일(mint-mobile)
선불 요금제이긴 하지만, 쓰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유학 초기엔 신용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 자체를 만드는것도 쉽지 않기도 하고..
저거는 아직 무슨캐릭터인지 풀지 못했다. (아마 여우일듯하다) 그러나 일단 가격만큼은 굉장히 저렴하다. 그리고 처음 가입하면 문자 몇건과 데이터 몇건을 주기도 한다.
(업데이트 된 내용을 올리면, 데이터 사용량이 더 늘었다)
무제한을 써도 T모바일보다 저렴하다. 그러면 우리가 한가지 드는 고민이 있을 수 있는데, “과연 커버는 어느정도될까?” 라는 문제이다. 한국은 어느 통신사를 써도 왠만한 지역은 다 커버가 가능한데, 미국은 그 넓은 땅덩어리상 모든 지역이 커버가 되는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내가 있는 텍사스에서는 통신사가 끊기는 경우를 보지는 못했다. 민트 모바일에서 제시하는 커버리지는 이정도이다.
물론 서부쪽은 약간 안되는 지역이 있긴하지만, 남부와 동부는 거의 안되는 지역없이 커버가 가능하다. 비교하는 차원에서 티모바일 커버리지도 올려보았다.
메이저 통신사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대부분 사람사는 지역은 거의 비슷하게 커버가 되는 느낌이다. 내 지역에서 커버가 안되면 다른 통신사를 써야한다.
티모바일과 거의 같은 이유는 이제 민트 모바일이 티모바일에게 피인수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티모바일의 자회사가 되었다. 그래서 사실 이런건 크게 의미가 사라지기도 했다.
민트 모바일의 장점은 일단 싸다.
다만 몇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1. 번호를 고를 수 없다. 내가 원하는 번호로 고르는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메이저 통신사를 이용하다가 번호이동이 되니, 메이저 통신사로 번호를 가져오면 문제없이 쓸수 있다. 그러나 나는 신규가입을 새로했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아보였다.
2. 결제 단위가 한달이 아니라 3개월,6개월, 1년단위이다. 눈치챘겠지만, 1년단위로 결제하는게 가장싸다. 그러나 아래 링크로 가입하면 6개월을 3개월치 요금으로 써볼 수 있으니 한번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3. 마지막 단점은 웨어러블 기기(아이패드, 워치등)에 sim을 넣어서 데이터를 사용할수 없다는것이다. 필자도 이것이 가장 불편하긴 했다. 필자의 아이패드는 데이터가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을 비교해보고는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와이파이로 쓰고 있다. 만약 민트에 가입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가입하면 가입자에게 가장 적은 요금제 기준 15$가 리워드 되어 돌아간다. 이는 다음번에 결제할때 쓸수 있다. (만약 요금제를 비싼걸 쓴다면 더 많은 금액이 리워드되어간다)
(23년 6월 18일 확인)
리워드 된 금액은 두 번째 핸드폰 요금을 결제할 때부터 쓸 수 있다. (15불 기준으로 한달 더 쓸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한달이상 써봤는데, 10기가 까지는 필요하지 않은것 같고, 4기가만 해도 충분한것 같았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긴하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굳이 먼저 가입할 필요는 없고, e-sim사용자라면 공항에서 나와서 와이파이만 되면 바로 가입할 수 있으니 너무 부담갖지는 않아도 될것 같다.
6개월 이상 써본 결과는 민트 모바일 자체가 티모바일에 흡수합병되면서 사용가능한 데이터가 늘었다. 4기가는 5기가로 늘었고, 10기가는 15기가로 늘었다.
그래서 더 넉넉해지기도 했고, 여러모로 조금더 좋아진것 같다.
그리고 6개월 이상 쓰면서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은것 같다. 1년에 한번 결제라 나름 매리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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