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사실 별의별 관광지가 다 이씩도 하다.
그러다보니 지역마다 볼거리들이 풍성하고 넘쳐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 지역마다의 특색이 있기도 하다. 오늘은 웨이코에 있는 닥터페퍼 뮤지엄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지역은 텍사스 웨이코(WACO, TX)이다. 포트워스에서 넉넉하게 가면 한시간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고,
우리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아침에 출발했다.
텍사스에서 주차요금 내는게 참.. 그렇긴하지만 ㅎㅎ 여기도 주차장이 유료이다.
그러나 찾아보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나도 무료로 주차했는데, 아래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았다. 저곳에 주차하면 괜찮은듯 싶다.
(평일 4-5시간 주차해놨는데, 아무일도 없었다)
하지만 안전을 원한다면 뮤지엄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에 차를 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닥터페퍼 뮤지엄 입구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0$이다.
나중에 Dr Pepper를 마실수 있는 무료 쿠폰도 한장 준다.
4살이하의 어린이는 티켓을 끊지 않아도 되니 굳이 끊을 필요는 없는것 같다.
(다만 무료음료는 입장권당 1장이고, 아이가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하면 $1에 추가할 수 있다)
박물관은 2동으로 되어 있고, 입장권을 끊으면 바로 들어가는 박물관이 1층~3층까지 되어 있다.
여기는 닥터페퍼의 역사관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이렇게 현황판과 병들이 있다.
또 설립자 모형을 만들어서 이야기 하는 장면도 있긴했다. 그러나 재미없어서 사진만찍고 패스
예전에 일했던 기계들과 사람 모형을 상세하게 만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당시에 사용했던 자동차들도 전시되어 있었고, 또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모형을 만들어놓았다.
저기에 아이들이 타면 충분히 탈 수 있는 공간이 되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2층은 콜라보레이션의 공간이 많은데, 닥터페퍼와 콜라보레이션했던 제품들이 나와있다.
이것을 다 마치고 3층으로가면 사장집무실을 비슷하게 꾸며놓은 것이 있고,
또 미국각 도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건 왜그랬을찌는 잘모르겠다)
이렇게 3층까지 관광을 끝내고 나오면 옆동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옆동은 카페겸 박물관이 있고, 한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움직이기는 어렵지 않다.
여기는 미니어처들이 있고, 음료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도 잘 보여준다.
여기서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는데, 쿠폰을 제시하면 무료로 음료를 준다.
그러나 모든 관람을 마치고 음료를 받기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이 안에 음료를 들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세븐업도 여기서만든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저거는 음료가 실제로 돌아가면서 만들어지는장면을 담고 있는데,
실제로 음료를 여기서 만들지는 않고 모형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흥미있어 할듯하다.
미니어처와 자동차들이 있고, 저 포드 딜리버리 트럭은 굉장히 쪼금한데 사진을 확대해서 찍은 것이다.
차 좋아하고 기차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꿈과같은 시간, 모형이 움직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게 잘꾸며놓아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닥터페퍼 아이언맨 에디션도 이렇게 만들어져 있다.
음료를 뽑을 수 는 없지만..
총평
닥터페퍼를 좋아하는데, 2명이서 간다면 연간회원권도 나쁘지 않다.
연간회원권은 25$인데, 1명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여러가지 음료를 챙겨준다.
다만 뮤지엄안에 엄청나게 놀거리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아이들과 가면 나름대로 재미있을듯
카페에서는 먹을 것들을 함께 파는데, 음료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념품들도 같이 판다.
또 기념품샵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이 있는 편이다. 마그넷 하나에 최소 6불이라니..
그래도 볼만한 것들이 많긴하다.
닥터페퍼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어른은 한번은 가볼만하나 두번은 잘 안가게 될듯하다.
물론 아이가 있다면 몇번이고 다시 올만한것 같다. 먼곳까지 이것만 보러오면 시간과 거리가 아까우니,
근처 갈만한 매그놀리아 를 리뷰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