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book (Astrophysics for people in a hurry) review is click here.
원래 나는 문돌이기 때문에, (이과의 탈을쓴..) 이과책들도 나쁘지 않게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과학부분은 여러부분에서 재미있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을 내돈주고 사는 일은 거의 없긴하지만, 누군가에게 나도 책 선물을 받았고,
그래서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책 제목은 “날마다 천체 물리” 이다.
영어제목은 “Astrophysics for People in a Hurry” 즉, 바쁜 사람들을 위한 천체물리라고 볼 수 있다.
책 표지는 이렇게 되어있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천문학과 물리학을 합쳐놓은듯한 묘한 분위기가 있긴하다.
천체 물리라고 하기에 나같은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한 문돌이나 아니면
전형적인 문과생들에게는 물리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보편적으로 중고등학교때 물리를 배우면서 수포자 영포자와 더불어 많은 학생들을 좌절하게 한다는 물리
타이슨이라는 저자는 꽤나 유명한 학자인듯하다. 작가는 칼 세이건의 후계자이다.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 라는 책을 쓴작가로 유명하고, 꽤나 유명한 학자중 하나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보자면, 나는 한때 천문학에 관심이 있었고, 천문학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천체, 물리라고 하더니 이런 낭만을 모두다 깨버렸다.
천문학(당시는 지구과학이라고하기도 했다)은 참 재미있었지만, 물
리는 재미없었던 나에게 천문학고 재미없게 만들어버린 아주 놀라운 책이다.
물론 이것은 내가 이제는 완전한 문과생(이라말하고 이과끼가 조금있는?)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겠다 느껴질 수 잇겠찌만, 이제막 천문학이나 물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입문하기는
참 좋은 도서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렇게 재미없었다면, 책이 팔리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몇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들어있기도 하다. 예전에 화학시간에 외웠던 주기표가 기억나는가?
(출처 나무위키)
학교에 다닌다 싶으면 한번쯤은 봤을법한 주기표가 이 책에도 나온다.
얼핏보면 물리, 천체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등장하는게 흥미로웠다.
그리고 행성과 행성사이에 있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앗다.
마지막으로 역자 (번역자)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읽으라고.
그렇다 이책은 일주일에 한 챕터씩 읽으면서 천천히 생각하는 책이었다.
책에서는 우주의 기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아주 우연히 (나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지구가 만들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태양과 달을 유심히 보다보면 지구에서보면 크기가 똑같은데, 똑같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성의 이름과 유래(예로 천왕성)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장면들이 있고,
천체 물리에 대해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물론 별에 대해서도 설명하지만,
별자리보다는 별이 몇도인가를 더 관심있어 하는 그런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기독교적 관점인 내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장면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를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독자들도 있긴할테니, 이 부분은 더 깊게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물론 논쟁을 시작하자면, 충분히 할수도 있다. 그러나 이 리뷰에서는 논쟁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더이상 진행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또한 내 개인적인 사견이다.
책 자체에서는 특정 종교를 지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종교와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긋는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에 내가 살아있음을 영적인 존재임을 그리고 전 우주에 깊숙히 연계돼 있음을 알게된다.
뭔 말인지.. 결국 내가 영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것인가,
아니면 내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를 잘안다고 생각하는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천문학에 첫 발을 디디거나,
물리와 천체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입문서로 보기 좋은 책이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 모두다 이해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아마 학자가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천체물리적 베이스를 쌓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