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들 꿈에 그리던 미국을 오게되면 여러가지 고민들이 든다. 우리는 와서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과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가장먼저 필요한것은 아마도 ‘돈’이 아닐까 싶다. 두번째도 돈, 세번째도 돈이다. 일단 미국에 와서 한달을 살아보며 느낀 것은 필요한 것이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휴대폰 번호, 두번째는 계좌, 세번째는 차량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첫번째는 혼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많고, (이 블로그에서도 나중에 소개할 것이다) 와이파이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학교 기숙사같은 곳에서 산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바로 전화를 바로 개통했지만, 아내는 아직도 개통해서 그렇게 많이 쓰고 있지는 않다. 아내도 조금 나중에 개통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 했다.
두번째는 계좌이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신용사회기 때문에, 계좌를 열려면 필요한 것들이 있다. 일단 이 사람이 정말 이곳에 사는사람인지 ‘거주지 증명’ 등을 해야하고, 또 이미 그 은행을 쓰고 있는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더 좋은 것들을 받아볼 수 있다. 물론 학교나 회사에서 자기네들이 거래하는 은행계좌가 있다. 그러나 그곳이 메이져 은행이라면 다행이지만, 마이너한 은행이라면 약간의 까다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일예로, 누군가 학교와 협약을 맺은 은행에 가서 계좌를 열었는데, 다른 누군가가 등록금이나 지원금을 보내주려고 했다가 그런은행이 있냐며 놀라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따. 미국이 워낙 크다보니 은행도 전국구가 있고, 주립은행계열의 곳이 있는것 같다. 그래도 할 수 있으면 전국구 은행이 좋긴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차다. 물론 돈이 많다면 차사는건 일도아니다. 그냥 가서 “주세요”하면 누가 안주겠는가? 그렇지만, 대부분 미국에 오는사람들은 가난한 유학생이거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옵션은 결국 중고차 옵션인데 중고차도 코로나 이후로 넉넉해지지 않았다. 이 말인 즉슨 공급은 없는데 수요는 꾸준하니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신발은 포기해도 차는 포기못한다” 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차는 거의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뉴욕같은 대도시야 지하철도 잘되어있고하지만, 잊지말자 “뉴욕같은 대도시“만 그렇고 대부분은 차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미국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포스팅하면서 나는 어떻게 구했고, 또 어떻게 해쳐나갔는지 기록해보고자 한다.
남들이 볼때는 뭐든 쉬워보이지만, 본인이 막상 해보면 대부분 다 쉽지 않다. 남들이 해보니까 쉬워보일뿐이다. 그럼 2023 TEXAN LIFE 를 시작해보자.